올림픽 교회 역사 History

올림픽교회는 1977년 9월 3일, 30여명의 교인들이 LA 한인타운 내, Olympic Blvd.에 자리한 한국 종합의료원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습니다. 

분교 (Group)의 지위로 시작한 교회는 같은 해 예배소 (Company)로 승격되었고, 12명의 영혼이 거듭나는 감격스러운 첫 침례식을 거행한 후인 이듬해 7월 11일, 창립한 지 1년 만에 남가주합회에 의해 교회로 결의되었습니다.

1978년은 여러모로 올림픽교회에 참 뜻 깊은 해였습니다. 교회로 조직된 것뿐만 아니라 현재의 위치인 나성 3300 W. Adams Blvd.에 아름다운 캠퍼스를 마련하여 입당하였기 때문입니다. LA Historical Monument로 지정된 2.5에이커의 넓은 캠퍼스에는 현재 새 성전과 예전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두 번째 성전 그리고 아파트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수녀원으로 사용되던 원래의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교회는 계속 성장하면서  새성전을 건축하기로 하고 (1985년), 필요에 따라 캠퍼스 안에 아파트를 먼저 건축하기로 결정합니다. 아파트 건물은 1990년 설계에 들어가 1993년 3월에 완공되었습니다. 교회는 아파트 완공예배를 드리며 새 성전 기공식을 함께 진행하였고, 이듬해인 1994년 10월 20일에는 새성전 입당예배를 드립니다.

 그렇게 지어진 새 성전은 지금도 600명이 한번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며, 아울러 잘 갖추어진 음향시스템과 영상시스템을 구비하여 아름답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교회는 지난 2018년, 모든 부채를 상환하고 감동스러운 헌당예배를 드리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올림픽교회는 성심으로 교회를 섬기셨던 역대 목사님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를 세우시는 수고를 하셨던 초대 목사님, 이윤희 목사님은 1983년까지 교회에서 시무하셨습니다. 

박형종 목사님은 2대 목사님으로 교회를 섬기시다가 1987년, 초대 목회자셨던 이윤희 목사님께 다시 바톤을 넘겨 주셨습니다. 1989년에 부임하신 조광림 목사님은 아파트 건축과 성전건축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1996년에는 강석배 목사님께서 담임목사로 부임하셨고, 1998년에는 임세봉 목사님께서 부임하셔서 2008년까지 가장 긴 시간(10년) 동안 교회를 섬기셨습니다. 

그 후로는 김춘수 목사님이 2014년까지 교회를 이끄셨고, 황순화 목사님은 2021년까지 따뜻한 리더쉽으로 교회를 섬기셨습니다. 지금은 9대 담임목사님으로 김영린 목사님이 바톤을 이어받아 섬기고 있습니다.